2025년 07월 05일(토)

"장거리 커플 주목"...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이 찍는 '인생네컷' 만든 라면 회사

농심이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의 '인생네컷' 책임진다?...방법 들어보니


데이트 필수 코스가 된 '인생네컷'. 그러나 장거리 커플은 마음껏 찍을 수 없어 늘 아쉬움이 컸다.


그런데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라면 회사'인 농심이 나섰다. 인생네컷과 농심이라는 뜻밖의 조합. 여기에 숨겨진 감동적인 이유도 눈길을 끈다.


19일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손잡고,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한 장의 사진에 담길 수 있는 '맛있는 인생 네컷'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JTBC '경우의 수'


'맛있는 인생 네컷' 캠페인은 멀리 떨어진 연인,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가상 촬영 체험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384개, 국내 352개 인생네컷 매장 어디서든 따로 사진을 찍어도 함께 촬영한 듯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인생네컷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가상촬영 시스템인 '커넥트 프레임'을 개발했다.


캠페인 참가 방법은 국내외 인생네컷 매장에서 국내외 인생네컷 매장에서 '농심 60주년 기념 프레임'을 선택해 먼저 사진을 찍고, 생성된 QR코드를 상대방에게 전송하면 끝이다.


상대방은 이 QR코드를 가지고 가까운 인생네컷 매장을 방문하면, 남은 칸을 채워 마치 '같이 찍은 것처럼' 한 장의 완성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인기 연예인, 캐릭터가 담긴 프레임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보인다.


Instagram 'life4cuts_official'


완성된 사진은 인생네컷 전 매장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이미지 파일로도 저장 가능하다. 캠페인은 오는 7월 10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농심은 향후 캠페인 참가자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이 나선 감동적인 사연


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농심 제품의 특성에 맞춰 사진으로 마음을 잇는 '맛있는 인생 네컷'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농심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를 색다르게 경험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덕분에 장거리 연애 중인 연인, 자주 못 보는 엄마·아빠,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 등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