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22kg 감량' 이혜정,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성대 근육 빠져서 말 안 나와"

요리연구가 이혜정, 다이어트 부작용과 이혼 위기 극복 사연 공개


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부작용과 과거 이혼 위기를 극복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혜정은 다이어트 경험과 결혼 생활의 위기 순간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혜정은 방송에서 다이어트로 22kg을 감량했지만 최근 4kg이 다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대 근육이 빠져서 말이 안 나오더라"라며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혜정은 "사람들이 조금만 살 빼면 예뻐질 것 같다고 그랬다"라고 언급했고,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조금만 뺀다고 예뻐지진 않는다"라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신발 끈 하나로 위기 넘긴 결혼 생활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던 과거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이혼하기로 마음먹고 가정 법원에 가사 재판을 방청했다"며 "현실 판례를 보면서 이혼할 때 유리한 것들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실제로 이혼 서류까지 작성하고 남편에게 도장을 찍게 한 후 법원에 제출하러 가던 중이었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그러나 운명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이혜정은 "그때 제 신발 끈이 풀어졌다. 남편이 '끈 풀어졌다. 밟으면 넘어진다' 하더니 끈을 매주더라"며 이 작은 배려가 결혼 생활의 위기를 넘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혜정은 자신을 둘러싼 '40억 이혼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남편에게 40억을 주고 이혼하고, 남편이 그 돈으로 새 여자를 얻어서 결혼했더라"는 루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에게 보여주자 "40억이 어딨냐고, 자신의 인생이 기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40억이 있으면 왜 당신한테 주고 풀어주냐"고 답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