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김종국, 62억 '강남 논현동' 집의 비밀... "오로지 '저금'만 했어요"

김종국, 62억 현금으로 논현동 자가 마련... "그동안 오로지 저금만 했다"


가수 김종국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약 62억 원 상당의 집을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화제다.


김종국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자신의 첫 자가 마련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옥문아'에서는 최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김종민이 출연해 예능계 베테랑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터보의 김종국과 코요태의 김종민이 90년대를 풍미했던 선후배 그룹 출신으로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민은 활동 당시 카리스마 넘쳤던 김종국에 대한 첫인상을 회상하며 "종국이 형이 바보는 안 때린다는 말이 있었다"면서도 "그 당시 무대보다 예능에서 많이 만나서 안 무서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김종국의 특별한 결혼 선물과 재테크 비화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김종민의 결혼 소식에 절친 중 유일하게 "괜찮아? 행복해?"라는 의문부호의 반응을 보였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그럼에도 김종국은 결혼 선물로 300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사해 김종민을 감동시켰다. 이에 김종국은 "김종민이 우리 엄마한테 답례로 고가의 명품 선물로 화답하더라"며 "나한테 주면 안 받을 거 같으니, 엄마한테 준 거 같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최근 논현동에 전액 현금으로 자가를 구입한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그동안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며 "그동안 오로지 저금만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계에서 흔치 않은 '저축형 재테크'로 고가의 강남 부동산을 현금 매입했다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반면 김종민은 "나는 재테크 많이 했다"며 "고깃집, 피시방, 쇼핑몰 등 위스키 수입에 투자해서 사기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결혼하니 아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조언하더라"며 신혼 생활에서 이미 아내의 말을 무조건 따르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옥문아'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