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전신 타투 다 지운 나나가 발목에만 남긴 '1968' 문신... 각별한 의미 있었다

나나, 발목에 남긴 특별한 타투 '1968'의 의미는?


배우 나나가 대부분의 타투를 제거했음에도 발목에 '1968'이라는 숫자 타투를 남겨둔 사실이 화제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나나는 독특한 단발 헤어스타일과 카키색 재킷, 치마를 조화롭게 매치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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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나나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 전신에 새겼던 타투 흔적은 대부분 제거된 상태였다. 그러나 발목에는 '1968'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남아있어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나는 이 타투에 대해 "가장 의미 있는 타투"라며 "어머니가 태어난 해"라고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타투 제거 결심, 어머니의 한마디가 계기


나나는 2022년 영화 '자백' 제작발표회에서 전신 타투를 한 모습으로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타투 제거를 시작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 한 마디에 지우기로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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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나는 타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타투는 심적으로 힘들던 시기 감정을 해소할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러한 고백은 타투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그녀의 인생 여정과 감정적 경험을 담은 표현 수단이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나나는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정희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