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9년 된 1만 8천원짜리 파우치 애착 아이템으로 공개
배우 고현정이 의외의 검소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고현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애착 파우치 1호. 9년쯤 된"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자신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파우치를 소개했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아닌 단돈 1만 8천원짜리 파우치를 애용하고 있다는 점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파우치는 일반적으로 사은품으로 받을 법한 소박한 아이템으로, 고현정의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소박한 모습은 지난 1월 그녀가 공개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당시 고현정은 퇴원 후 집에 돌아왔음을 알리며 넓고 고급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한 거실 인테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스타덤에서 은퇴 그리고 연기 복귀
고현정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그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전격 은퇴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혼 후 1남 1녀를 두었지만, 2003년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고현정은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을 얻은 여성 연쇄 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