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 시누이 수지, 78.5kg 몸무게 인증 영상 공개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 씨가 자신의 몸무게를 재차 인증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수지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몸무게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지 씨는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며 다소 지친 목소리로 "몸무게 인증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중계에 올라선 그녀는 78.5kg이라는 수치를 카메라에 보여줬다.
다이어트 성공 논란에 인바디 결과까지 공개
이번 인증은 처음이 아니다. 수지 씨는 지난 11일에도 "어제 올린 몸무게 78kg 영상이 거짓말이라고 많은 분들께서 인증하라고하셔서 인바디 올려보아요^^"라며 체지방량, 체중, 골격근량 등이 상세히 표시된 인바디 측정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렇게 인증한다는 게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 "세상만사 불편한 사람이 왤케 많을까요.. 언니가 살을 열심히 잘 빼니 그게 부러워서 그런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수지 씨를 응원했다.
146kg에서 시작된 다이어트 여정
수지 씨의 다이어트 여정은 지난해 8월 류필립-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영상에서 수지 씨는 146kg까지 체중이 증가했음을 고백하며 "어릴 때 트라우마로 살이 많이 쪘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몸무게에 충격 받았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며 미나와 남동생 류필립의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10kg 감량에 성공할 때마다 100만원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수지 씨는 이러한 지원과 자신의 노력으로 최근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했고, 미나로부터 집과 갑방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수지 씨는 평소 꿈이었던 배우라는 직업에도 도전해 최근 연극 무대에 서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