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흥행 신화 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7월 국내 개봉 확정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명탐정 코난'의 28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오는 7월 17일(목)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일본에서 개봉 후 921만 관객을 동원하고 133억 엔의 흥행 수입을 달성하며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극장판은 10개월 전 발생한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코난과 모리 코고로가 칸스케 형사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일본에서는 개봉 직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5주 연속 일본 주간 박스오피스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봉 45일 차인 6월 1일에는 흥행 수입 133억 엔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원작자 직접 그린 포스터와 기대감 높이는 예고편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그린 원화 일러스트로 제작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눈 내리는 설원을 배경으로 전파 수집과 정보 송수신을 담당하는 파라볼라 안테나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며, 코난과 모리 코고로 탐정, 나가노현경 소속의 야마토 칸스케, 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 형사 등 이번 극장판의 주요 인물들이 포스터에 등장해 개봉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킨다.
특히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한 아련한 표정의 모리 탐정과 척안(한쪽 눈)을 부여잡은 채 결의에 찬 모습의 칸스케 형사, 그리고 "기억이 돌아왔다..."라는 카피가 이번 극장판에서 펼쳐질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나가노현경의 칸스케 형사가 연루된 사고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코난의 트레이드마크인 스케이트보드 액션 장면, 칸스케를 향해 겨눠진 총구와 강렬한 총성, 그리고 눈사태 장면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 특유의 대규모 스케일을 예고한다.
또한 모리 탐정과 연관된 '와니'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와니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리 탐정의 모습은 평소 허당기 가득했던 그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진중한 면모를 보여주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과 내용 전개가 박진감을 더하며, 칸스케의 "난 죽을 생각 따윈 없어", 모리의 "이 사건, 내가 반드시 끝내겠다"의 대사가 두 사람이 얽힌 사연의 전말에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