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나솔 6기 정숙♥영식, 결혼 후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안타까운 근황 전해

'나는 솔로' 정숙, 3년간의 난임 투병 고백


'나는 솔로' 6기에 출연했던 정숙이 3년 동안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정숙은 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노란 병아리 케이프 원피스를 구매한 소식과 함께 자신의 깊은 심경을 털어놓았다.


Instagram '6waterpurifier'


정숙은 "투표인의 80%가 반대했지만 결국 답정너였네요. 죄송합니다"라는 유쾌한 문구와 함께 옷 구매 이면에 숨겨진 자신의 난임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임신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며 "몸과 마음과 돈을 임신을 위해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고난도 난임의 현실


정숙은 20대 때부터 다낭성 소견을 들었던 터라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병원을 찾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난임 과정을 겪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직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난임 치료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난임 극복을 위해 정숙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섭취하고, 유명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고, 한의원에서 보약을 지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그는 "돈을 은근히 많이 썼지만 감사하게도 나라에서 아기 낳으라고 지원을 많이 해줘서 혜택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Instagram '6waterpurifier'


하지만 고난도 난임일수록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임신하는 일 외에는 몸과 마음과 돈을 쓸 여유가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신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찾은 작은 위안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재 정숙이 몇 달 동안 임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쉬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를 "임신만을 위해 달려오다가 갑자기 닭 쫓던 개가 돼 버린 것"이라고 표현했다.


정숙은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며 "임신 시도를 못하는 기간을 긍정적 사고로 바꾸면 마음껏 내 인생 즐길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Instagram '6waterpurifier'


그동안 임신을 위한 삶에서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것은 사치였지만, 이제는 "강제로 사치의 시간"을 갖게 되어 오랜만에 쇼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또래들은 딸에게 공주 옷을 사 입히고 있겠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공주 옷을 입힌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공주 옷을 입고 다닐 날을 기다리며"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나는 솔로' 6기 영숙은 "언니 화이팅!! 늘 응원해. 꼭 아기 천사 찾아올 거예요! 엄청 예쁜 아기가 찾아오려고 엄마 애간장 태우나 봐요!"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숙은 ENA·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해 6기 영식을 만나 2022년 결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