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안전과 경제, 우수한 성능까지 갖춰"... 현대차, 미국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 4관왕

미국 10대를 위한 최고의 자동차, 현대차 4년 연속 선정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10대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4년 연속 인정받았다. 


안전성과 경제성, 낮은 유지비용, 그리고 첫 차 구매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까지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며 미국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 사진=인사이트


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 주간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부문 중 7개를 석권하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미래 고객 확보


현대차는 2022년부터 이어온 최다 수상 기록을 올해까지 4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성과 10대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잠재 고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


이반떼 / 현대자동차


신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로, 투싼이 같은 가격대에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 달러∼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각각 선정됐다.


기아의 쏘울은 2만 달러∼2만5000달러 가격대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와 투싼의 4년 연속 수상


중고차 부문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로, 2022년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로,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각각 선정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를 보여줬다.


투싼 / 현대자동차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현대차 투싼이 신차 부문에서 4년 연속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투싼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하는 결과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평가는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잭 도엘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