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를 노린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진실이 공개된다.

오는 23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 장현수 형사가 직접 해결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수사 일지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도로공사 현장 인근 한적한 굴다리에서 발견된 불탄 시신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작은 체형의 여성이라는 점만 겨우 식별 가능한 상태였으며, 소지품이 전혀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옆구리에는 칼에 찔린 상처 두 군데가 발견되었고, 남성의 정액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범인이 피해자를 성폭행한 후 살해하고 시신까지 불태운 잔혹한 범죄였음이 드러났다.

수사팀은 실종자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해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피해자는 20대 중반 여성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귀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첫 시신 발견 6일 후, 인근 논두렁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더욱 충격적인 국면을 맞았다.

두 번째 피해자 역시 취업을 준비하던 20대 중반 여성이었으며, 두 피해자 모두 같은 회사에 연락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수사팀은 구인 광고를 게시한 회사를 추적했고, 놀랍게도 유력 용의자가 여성으로 드러나 수사에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약 3개월에 걸친 치열한 추격전 끝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와 충격적인 범행 동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