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섭외 의사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그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대학 축제 섭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명수는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총학생회에서는 박명수 섭외를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란다"며 "맞춰드리겠다, 가겠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특히 5월 축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파격적인 할인 혜택까지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학 행사는 올봄에 했나, 못한 것 같다, 다른 건 많이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5월이면 며칠 안 남아서 30% 할인해 드리겠다, 지금 매니저에게 연락드리면 맞춰서 가겠다, 오늘까지만 맞춰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박명수는 대학 축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대학 축제 가면 좋다, 제 나이에 대학생들과 뛰어놀 수 있다는 게 기쁨이다"라며 "그래서 불러만 주면 가는데, 왜 연락이 없냐"며 아쉬워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던 그는 결국 할인율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며 섭외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자신의 학교 축제에 싸이가 온다는 사연을 전하자, 박명수는 "싸이는 거의 안 남기는데, 저는 좀 챙기고 그래서 나를 안 부르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