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멤버 박준형이 배우 줄리엔강의 과거 만취 해프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엔강이형'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전래 크네 매애앤 (with.쭈니형)' 영상에서 줄리엔강은 박준형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다.
박준형은 줄리엔강의 사무실을 둘러보며 "오 좋네! 네 유튜브를 보면 네가 사무실에서 속옷 차림으로 찍은 영상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속옷 바람으로 편의점 가서 편의점 청소해 줬잖아"라고 덧붙여 과거 줄리엔강의 만취 사건을 언급했다.
이는 2014년 9월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줄리엔강은 만취 상태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뉴스에까지 보도된 바 있다. 특히 속옷만 입은 채 편의점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됐었다.
이 사건 이후 줄리엔강은 "술 마시고 실수했는데 진짜 일부러 한 거 아니다. 정말 죄송하다. 당분간 술을 끊기로 했다"라며 사과했다.
영상 속 줄리엔강은 박준형의 갑작스러운 과거 해프닝 언급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함께 폭소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가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한편, 줄리엔강은 2007년 데뷔해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해 5월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박준형은 1990년대 후반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해 '어머님께', '촛불 하나', '거짓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현재는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