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과의 키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심현섭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결혼식 방송에 안 나온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부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심현섭은 결혼식 당일 아침부터 정영림과 함께 '조선의 사랑꾼' 촬영을 병행하며 결혼식 멘트와 메이크업 준비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심현섭은 아내 정영림의 헤어스타일을 보며 "한복 스타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준비를 마친 후 정영림이 "내가 오빠보다 큰가?"라며 키를 언급하자, 심현섭은 "나보다 (아내가) 1.5cm 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앞서 정영림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신혼집과 예물 반지 등 혼수를 직접 준비했다는 질문에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저는 오빠한테 계산적이고 싶지 않다. 뭘 해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심현섭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이며, 정영림은 11살 연하다. 두 사람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