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데블스 플랜2' 최종 우승자, 정현규였다... 윤소희에 비난 쏟아진 이유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이 정현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정현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지만, 그 과정에서 윤소희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데스룸'


최종회에서는 감옥동 플레이어들의 연합이 견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위한 감옥 매치의 잔인한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다섯 번째 감옥 매치 '벽바둑'과 여섯 번째 메인 매치 '의심 베팅'을 거친 후 정현규, 윤소희, 최현준이 최후의 3인으로 남았다. 결국 정현규와 윤소희가 3회에 걸친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고, 정현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규의 우승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윤소희와 규현의 조력이 정현규의 우승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특히 윤소희가 정현규와의 대결에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승부를 포기한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본질을 잊은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데스룸'


정현규는 우승 소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는 게 '데블스 플랜' 같다"라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현규와 그의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윤소희의 인스타그램에는 '데블스 플랜2' 속 모습을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가 연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1보다 더 새롭고 강력한 게임과 정교한 룰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14명의 플레이어들이 보여준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와 연합, 배신,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비밀은 서바이벌 예능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프로그램은 공개 초반 높은 화제성과 호평을 받았지만, 최종회 공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시청자들의 '과몰입' 지수가 높아진 가운데, 결말에 대한 아쉬운 반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