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제이미맘' 캐릭터로 돌아와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영상에서 이수지는 석 달 만에 채널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수지는 오랜만의 등장에 대해 "지금 제이미가 4세다. 미운 4세라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정말 '유춘기'가 와서 제이미 팔로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여름 패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렸다. 더워지면 패션, 제 최애 패션이 있어서 너무 입고 싶었다"며 "교복처럼 매일 이렇게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서 이수지가 선보인 아이템들은 강남 일대 육아맘들이 주로 사용하는 고가 제품들이었다. 그녀의 '여름 교복'으로 불리는 패션에는 1500만원대의 샤넬 클래식 백 미디움과 반클리프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 마더오브펄(470만원대) 목걸이가 포함됐다.
또한 이수지가 착용한 모자는 헬렌카민스키의 베사6으로 41만원대 제품이다.
한 블로거는 "아기 엄마들이 여름만 되면 유난히 헬렌카민스키 모자를 많이 쓰는데 정확하게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영상 속에서 이수지는 "오늘 햇(모자) 쓰길 잘했다. 너무 눈부시다"라고 말하면서 샤넬 가방을 카메라 앞으로 고쳐 매는 모습도 보여 '제이미맘'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전에 이수지는 '제이미 맘' 캐릭터로 고야드 백, 몽클레르 패딩 등 고가 브랜드 아이템을 착용했는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이수지가 선택한 아이템들이 대거 중고 매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