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미래를 꿈꿀 수 있길"... 이효리♥이상순 부부,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2억 기부


가수 이상순·이효리 부부가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19일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며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좌)이효리, (우)이상순 / 안테나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업생활보조비와 진로탐색 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아름다운재단과 10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온 이효리와 복지 사각지대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이상순이 부부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상순·이효리 부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청년들이 각자 나다움을 찾아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체계에서 나이 제한으로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을 말한다.


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독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경제적·심리적 지원 없이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Instagram 'lee_hyolee'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익재단으로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30여 개의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상순·이효리 부부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져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