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이번 주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라는 글과 함께 '언슬전' 동료 배우들과의 회식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준원을 비롯해 강유석,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등 '언슬전' 출연진들이 한 식당에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강유석과 어깨동무를 한 정준원은 카메라를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 현장에서 쌓아온 배우들 간의 돈독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 아련한 표정과 애써 웃어보이는 듯한 '셀카' 사진을 연달아 올려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들도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시즌2를 소망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첫 방송된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이전 최고 시청률이었던 9회의 6.2%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정준원은 이 드라마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 역을 맡아 고윤정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언슬전'은 오는 18일 종영 예정으로, 단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페셜 방송의 추후 편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레지던트들의 고충과 성장을 새롭게 조명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의료 드라마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인간적인 이야기에 중점을 둔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청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마지막 두 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