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공개된 '(SUB) G-DRAGON 지드래곤♥민두래곤 우리 14년 만에 재회했어요.. | 할명수 ep.235'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박명수와 14년 만의 재회를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너도 이제 나이를 물어보는 게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30대면 이제 결혼도 생각하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안 하진 않는데 당연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 아직 결혼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박명수가 "결혼하면 축가를 누가 부르냐. 미리 준비를 해놓겠다"고 농담을 던지자 지드래곤은 "저는 축가를 한 번도 안 해봤다"면서 "제가 축가하겠다"고 말했다.
축가를 부탁한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있다. 예를 들어 가족도 그렇고 저희 누나도 부탁했는데도 축가는 한 번도 안 해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은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명수가 "나는 (방송을) 65세까지만 할 것"이라며 "놀러 다닐 거다. 그동안 많이 웃겼으니까 내가 웃을 일을 해야겠다"고 단언한 반면, 지드래곤은 다른 견해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제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는데 아직 그걸 정해놓진 않았다. 음악이다 보니까 제가 정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아직도 다행히 (영감이) 떠오르고 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며 은퇴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며 "내가 볼 때는 리미티드를 걸어놓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금처럼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지드래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