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계속 크고 있어요"... 기네스북 오른 고양이보다 더 큰 고양이 정체


유럽 몰도바에서 거주하는 메인쿤 품종의 고양이 '제우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우스는 현재 몸길이 1.2m, 무게 13kg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튜이'보다 더 크다. 이 놀라운 크기의 고양이는 아직도 성장 중이다.


틱톡


제우스는 1살 때 이미 10kg을 달성했고, 지금은 4살로 약 13kg까지 자랐다. 메인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5살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제우스는 앞으로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인 다니엘라 에르몰라예바는 제우스가 하루에 500g의 음식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중 절반은 생소고기이며, 나머지는 고급 건사료와 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우스를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은 일반 고양이의 세 배에 달한다. 부드럽고 윤기 나는 털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여러 차례 빗질을 해야 한다. 


제우스는 허스키가 사용하는 침대조차도 편히 사용할 만큼 큰 덩치를 가졌지만, 온순한 성격 덕분에 이웃집 골든 리트리버와도 친하게 지낸다.


다니엘라는 틱톡에 제우스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려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 


그는 "제우스가 건강하게 자라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