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여성이 남편의 외도와 시부모 문제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 여성은 유방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 남편이 친구와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은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꾹 참고 살아왔는데 제가 유방암에 걸려 투병 중"이라며 "시부모님과 감정이 좋지 않은데 최근에 남편이 시부모님을 모시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음을 강조하며, 결혼 당시 혼전임신으로 인해 아이를 지우라는 요구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또한, 남편의 외도로 인한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그녀는 "아이가 3세 때쯤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남편과 바람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부엌 문틈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목격했고, 그 순간 칼을 들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다.
사연자는 이후에도 남편이 회사 동료와 또 다른 외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장훈과 이수근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옆에 부인이 있는데 부인 친구를 만진다는 게 말이 되냐"고 했고, 이수근은 "드라마에서도 이런 소재는 안 쓰겠다"며 혀를 찼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참지 않겠다고 했더니 바로 무릎을 꿇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지가 떨려 말을 잘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친구는 '네가 잘 사는 걸 보니까 화가 나고 질투가 난다'고 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