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고등학교에 대형 뱀이 출몰하자 큰 혼란 빚어
여수의 여자 고등학교 운동장에 대형 뱀이 출몰하자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30일 전남소방본부의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29일) 오전 11시 57분 경 전남 여수시 안산동의 한 여자 고등학교 운동장에 뱀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당시 현장에는 교사 10명이 데크 안에 숨은 2m 크기의 뱀을 살펴보고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뱀에 물린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뱀을 꺼내 포획하려고 했으나 데크에서 꺼내진 뱀이 산 쪽으로 도망치면서 잡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시 뱀이 출몰하면 재신고 해달라"고 당부하며 철수했다. 현재까지 재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