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자신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포항의 한 나이트클럽 웨이터에게 유쾌한 경고를 보냈다.
지난 26일 신지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클럽 전단지를 공개하며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도 저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전단에는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신지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신지는 "심지어 남자분이 나오신대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이어 "웨이터님 제 이름 써주시는 건 너무 감사해요"라며 "하지만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 주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지가 멀리서 포항에 계신 웨이터 신지님을 응원할게요"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코요태는 지난해 11월 '사계'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도 신지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초상권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유명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오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초상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