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오토 상하이 2025에서 새로운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GTC와 더 뉴 플라잉스퍼가 출품되었으며, 이 모델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공개된 '스피드' 라인업과 우아함을 중시하는 '아주르'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벤틀리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락한 여정을 보장하는 우아함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아주르와 더 뉴 플라잉스퍼 아주르가 주목받았다. 

이들 모델은 벤틀리의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최첨단 4.0L V8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94.8kg.m를 발휘한다.

아주르 라인업은 클래식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한 디자인과 호화로운 인테리어, 안락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크롬 몰딩,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22인치 휠 디자인과 'Azure' 레터링 배지로 고유의 우아함을 드러낸다.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새로운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되었으며, 헤드레스트에도 아주르 레터링이 자수 처리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아주르는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도록 넥 워머가 기본 장착되었다. 

또한 웰니스 시트는 온열 및 통풍 기능을 통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여섯 가지 프로그램 설정이 가능한 마사지 기능과 자세 조정 시스템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방지한다.

오토 상하이 2025에는 플래그십 럭셔리 SUV 벤테이가 EWB 아주르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 모델은 벤틀리 아주르 파생모델 고유의 우아한 내외장 디자인 요소와 첨단 사양들을 갖추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한 비스포크 디자인 사양을 통해 유니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벤테이가 EWB 아주르는 모든 탑승객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22-way 전동 조절 기능이 포함된 웰니스 시트를 적용했으며, 240억 가지에 달하는 실내 색상 및 트림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벤테이가 EWB 아주르에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큐레이팅한 신규 비스포크 컬러, '닐라 블루'가 적용되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는 개인의 생애와 장인의 기술이 완벽히 조합돼 탄생한 컬러로, 벤틀리가 지향하는 궁극의 장인정신, 혁신, 비스포크와 개인화를 상징한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강력한 성능의 '스피드'와 함께 새롭게 소개된 '아주르' 모델을 통해 벤틀리 고객들은 미적 가치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선택지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와 혁신의 선두에 서는 것이야말로 벤틀리의 DNA이며, 비욘드100+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는 항상 끊임없이 비범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