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바다에 시신 떠 있다" 월미도서 배 타고 가다 바다에 빠진 남성... 두 달만에 숨진 채 발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을 타고 가던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60대 남성이 두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해경은 오후 2시 50분께 동구 물치도 부근 해상에서 "바다에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해경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 한 구를 수습해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2월 24일 중구 구읍뱃터 인근에서 실종된 60대 A씨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는 409t급 도선을 타고 가던 도중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일단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