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투잡 뛰면서 새벽마다 야식 차려먹는 남편 때문에 잠 못 자 짜증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벽마다 야식을 먹는 남편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아내 A 씨의 고민이 올라왔다. 


A 씨는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추가로 투잡을 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밤새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남편의 노력을 안쓰럽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자정 무렵부터 음식을 준비하며 소음을 일으킨다. 


만두, 떡볶이, 핫도그 등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며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이어진다. 이에 A 씨는 빵 같은 간단한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시끄러운 야식을 즐긴다.


결국 참다못한 A 씨가 불만을 표하자 남편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 시작했다. 건강을 염려하는 A 씨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난리냐"며 화를 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새벽에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시끄러움과 함께 배달까지 시키는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다.


A 씨는 샐러드나 선식 같은 건강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아내는 잠을 설쳐 출근길에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그 정도면 애정이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고, 다른 이들은 "돈 벌겠다고 하는데 귀마개라도 하고 주무세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