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닥터 헬기'를 도입해 주목받는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체결한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닥터 헬기' 등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다.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송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은 곳으로, LG전자는 이 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사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및 비상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창원 LG스마트파크와 올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에도 임직원 안전체험관을 마련했다.
LG사이언스파크 안전체험관은 화재대피, 보안경 성능 테스트 등 총 18개의 안전 관련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LG전자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의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