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2025 서울행복여행' 참가자 1100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이다.

서울행복여행은 관광취약계층에게 1박 2일 여행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또는 지방 여행으로 구성된 총 14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 자격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관광취약계층으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이다.

제공되는 여행상품은 2인 기준 41만 원 한도의 1박 2일 숙박과 함께 식사 2식, 교통비, 체험 활동(체험 키트)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선호에 따라 2~4인 구성의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특정 대상에만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서울시 통계에 따른 대상별 비율을 반영해 참여자를 균형 있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참여자들의 지방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올해 8~9월경 관광취약계층(장애인) 100팀을 추가로 모집하여 단체 지방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행복여행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21일에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된 시민은 6월 말까지 누리집에 접속해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 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예약해야 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광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