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땡큐절'을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시작된 1주차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반값 할인 상품을 전년 대비 50% 늘려 제공하며, 한우와 활 대게 등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우 매출은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땡큐절'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복, 사과, 소고기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사전계약을 통해 대량으로 준비한 '한 판 전복'을 기존 가격의 반값에 판매하며,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제주갈치와 생연어 등 다양한 신선 식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사과의 경우,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형이 고르지 못한 '농가돕기 사과'를 기존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에도 반값 혜택이 적용되며, 척아이롤과 부채살을 각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물가를 낮추고자 한다. 냉동 물만두와 군만두, 프로쉬 식기세척기 세제 등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스티와 하겐다즈 제품에는 1+1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냉동 핫도그와 섬유탈취제 용기는 특정 기간 동안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들이족을 위한 초밥과 닭강정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반값에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기간 동안 '롯또 쿠폰' 행사를 함께 진행해 추가적인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매일 오전 특정 시간대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이 증정되며, 온라인몰 포함 세 채널에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지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땡큐절 행사는 고객들이 신선 및 가공 식품의 압도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장보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