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2일(수)

영덕 주불 100% 완진...낮 12시 진화율 의성 98%, 청송 91%, 안동 90%

오늘 오후 2시 30분, 경북 영덕 산불 100% 진화


28일 오후 2시 30분, 경북 영덕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서 시작된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경북 5개 지역(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가운데 영덕 지역 산불이 이날 주불 진화 완료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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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영덕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하루에만 진화헬기 26대, 진화차량 70대, 진화인력 100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다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98%다. 


산불 영향구역은 약 1만2821ha로 추정되며, 총 277km에 이르는 화선 중 271km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6km에서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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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산불의 진화율은 91%다. 산불 영향구역은 9320ha로, 174km의 화선 가운데 158km는 진화가 완료됐고 16km가 남아 있다. 영양 지역도 진화율은 95%를 기록 중이며, 산불 영향구역은 5070ha, 총 화선 154km 중 8km가 현재 진화 중이다.



안동은 진화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 영향구역은 9896ha, 총 화선은 171km이며 이 중 154km는 진화 완료됐고, 17km는 여전히 불길과 싸우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 중이다. 이날 기준, 진화헬기 13대, 진화차량 185대, 진화인력 1168명이 현장에 투입돼 남은 화선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