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지금 일어나 한 쪽 다리로 버텨보세요... "실패하면 건강 이상일 수 있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악력 테스트와 한쪽 다리로 버티는 균형 테스트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수명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영양학자 에드 존스의 말을 인용해, 악력이 신체 건강을 평가하는 가장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악력은 손으로 무언가를 얼마나 세게 쥘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힘이다. 이 힘을 발휘할 때 손에서부터 전완, 상완, 어깨, 넓은등근까지 많은 근육과 관절이 사용된다.


강한 악력은 심장병, 제2형 당뇨병, 관절염 및 일부 암 등 노화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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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체중의 4분의 3 정도 무게인 덤벨을 1분 동안 들지 못한다면 또래보다 일찍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손과 팔의 힘을 단련하면 노화 방지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상생활에서 악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으로는 주먹을 쥐었다 펴기, 빨래 짜듯 수건 비틀기, 완력기나 고무밴드 이용하기, 책 여러 권 들고 흔들기 등이 있다. 이러한 운동은 주 3~4회, 20~30분 정도 꾸준히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는 자세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자세는 뇌와 신체 여러 부위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근육이 약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진다.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균형을 잡지 못하는 사람은 10년 내 사망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과학자들은 나이에 따라 균형을 잡는 시간이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18세에서 39세 사이는 한 다리로 40초 이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40~49세일 경우 40초, 50~59세라면 37초, 60~69세인 경우 30초, 70~79세 사이는 18~19초, 그리고 80세 이상인 사람은 최소한 5초 이상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건강 관리에 있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공하며, 개인의 생활 습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