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 공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
25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덕수 총리 복귀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가 탄핵을 고집하는 것은 증오와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이 중병 상태라며 혀를 찼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87일간의 국정 공백에 대해 사과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9전 9패의 탄핵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헌재 판결을 부정하는 태도가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로 내세운 특검 후보자 추천과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이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최 부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인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헌재 판결에 대한 노골적인 불복이며 악의적인 국정 파괴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이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인 26일로 끝날 것이라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또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에 대해 기각을 결정하면서 "헌법재판관 불임명은 위헌이다"라고 판결했다.
이에 정치계 안팎에서는 한 총리가 다시 한번 '재판관 불임명' 행위를 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