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 매출 16% 증가해 4.8조원 돌파했다

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재무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람보르기니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0억 9,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30억 유로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8억 3,500만 유로에 달하며, 2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뛰어난 수익성을 자랑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는 총 1만 687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연간 판매량이 만 대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개월간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었다.


레부엘토, 우루스 SE, 테메라리오를 잇따라 선보이며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지난 2023년 공개된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V12 HPEV 모델로, V12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어 공개된 우루스SE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에 전동화 기술을 더했으며, 테메라리오는 브랜드 두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강렬한 개성과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파워트레인을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매니징 디렉터 겸 최고재무책임자인 파올로 포마는 "람보르기니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재무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 아래 람보르기니는 연구개발 투자와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모든 차량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생산되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은 고용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신규 인력 채용으로 직접 고용 인력이 30% 증가했으며 이는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제품 혁신과 조직 성장뿐 아니라 제조 시스템 확장 및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2024년은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면서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과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람보르기니 팀 전체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며 럭셔리 슈퍼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