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강남 신사동 반지하서 50대 독거남성 시신 발견... 사망시점 불분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빌라 반지하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발견됐다.


20일 강남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세입자인 5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가로수길에서 약 200m 떨어진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월세와 공과금이 3~4개월가량 연체된 상태였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A씨는 이미 오래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집 내부에는 소주병과 담뱃갑 등이 널브러져 있어 고독한 생활을 짐작하게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