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LG전자, '회생 신청' 홈플러스에 납품 재개 결정


사진 = 인사이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이후 납품을 중단했던 LG전자가 2주 만에 다시 납품을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9일부터 홈플러스에 상품을 다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홈플러스와의 협의를 통해 판매 정상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앞서 LG전자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을 했던 지난 4일 이후 거래를 중단했다.


기존 계약된 고객에게는 제품을 정상적으로 납품했지만, 신규 주문에 대해서는 납품을 미루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와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지난주부터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재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삼성전자의 경우, 홈플러스가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라서 LG전자보다 납품 후 정산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납품은 빠르게 재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홈플러스와의 납품 합의를 완료하고,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 및 롯데칠성음료와의 합의 사실을 알렸다.


이외에도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들도 홈플러스와의 거래를 재개하며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홈플러스는 이번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여러 협력사들과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이 발생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주요 업체들과의 거래를 복원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