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의 한 공무원이 업무 중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경, 부산진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30대 공무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이 공무원은 다음 달 예정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참여할 주민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윤종모 주무관(37)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른 직원이 119에 신고하는 동안 윤 주무관은 약 1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속했고, 덕분에 쓰러진 동료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주무관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한 경험이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당시 부산진구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그는 직장 안전보건교육과 민방위 훈련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신속한 대응은 주변 동료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심폐소생술(CPR)은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최근 들어 많은 기관들이 CPR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상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PR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익히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