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이쯤되면 기부 매니아... 쯔양 '독거노인 통신비' 지원 협약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충북 괴산군에 사는 홀로 사는 노인 50명에게 1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송인헌 괴산군수와 상생협력 지원 협약을 했다.(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과 상생협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괴산군과 쯔양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50명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괴산군의 농·특산물 홍보와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쯔양이 지원하는 통신비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먹방 유튜버인 쯔양과 괴산군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쯔양의 영향력을 통해 괴산군의 농·특산물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이번 기회로 괴산군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홀로 사는 노인 50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청정괴산 자연울림 브랜드 홍보에도 이바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YouTube 'tzuyang쯔양'


그녀는 또한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독자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쯔양은 먹방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지역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쯔양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쯔양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협력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