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기아,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다문화 청소년 사회 진출 돕는다

사진 제공 = 기아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의미하는 '하모니'와 새싹이 돋다를 의미하는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시작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세우고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가지 특화 교육 영역을 선정해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결과다.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기아는 참여 학생들에게 교통비와 인턴십 진행 시 근로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기아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하모니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설명회 현장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상반기 교육 대상자가 선정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 8일부터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교사, NGO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모니움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지역별 다문화 현안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사업인 '오션클린업',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및 연구 사업인 '갯벌식생복원' 등이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