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Z세대와 함께 '미래' 그리는 LG전자... 대학생 고객 경험 자문단 'LG크루' 5기 출범

LG크루 발대식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13일 Z세대 대학생 고객 경험 자문단인 'LG크루' 5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LG크루는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과 권혁진 LSR고객연구소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며 미래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통해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을 공유한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는 최종 발표회에서 △Z세대 구독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Z세대에게 LG전자의 경험공간인 ‘그라운드 220’를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LG크루 활동 경험이 실제로 LG전자 입사로 연결되는 사례도 있다.


과거 LG크루로 활동했던 대학생들 중 일부는 현재 LG전자에서 근무 중이며, 특히 배인호 사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IT 경험'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현재 LSR고객연구소의 Z세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배 사원은 "LG크루 활동을 통해 사업 분야를 넓게 경험하고 고객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 본 것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CX센터 관계자는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개진하며 회사 업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어 활동 후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Z세대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