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현대차 '아이오닉 9', 한국자동차기자협회 3월의 차에 선정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3월의 차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9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 결과다.


심사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달 후보에는 기아 EV9 GT,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혼다 2025년형 오딧세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이오닉 9이 총점 36.7점(50점 만점)을 기록하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실내 공간과 5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국산 전기차 최대 용량인 110.3㎾h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가성비를 강조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프리패스 특전을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충전 인프라 확장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