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

사진 제공 = KGM


KG 모빌리티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트럭 '무쏘 EV'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 평택 본사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 및 기자들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KGM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왔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무쏘'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993년 출시된 SUV '무쏘'와 2002년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의 정신을 계승한다. 앞으로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첫 번째 라인업인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차량으로, 경제성과 다용도성, 편안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무쏘 EV가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GM


디자인 측면에서는 KGM의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강렬한 인상을 주며,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균형감을 표현했다. 외장 색상은 총 6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중 선택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은 중형 SUV 수준의 넓은 2열 공간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통해 용도성을 높였다. 슬림&와이드 콘셉트로 설계된 인테리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을 특징으로 한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V2L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무쏘 EV는 친환경 화물차로 분류되어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KGM은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와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추었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무쏘 EV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전기 픽업 트럭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쏘 EV가 제공하는 다양한 활용성과 진보된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