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산업부가 후원하는 '2024-25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순환 경제'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탄소 중립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신설되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어워드는 기후 행동, 순환 경제, 청정 에너지, 녹색 금융,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 총 5개 분야에서 각 카테고리별로 두 개 기업을 선정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 정책과 다양한 활동으로 두 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본사 차원의 활동뿐만 아니라 국내 상황에 맞춘 지속 가능·책임 경영 실천이 높이 평가받아 연속 2년 수상하게 되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기반해 지난 2019년 '2030 지속 가능&책임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보존, 인간 존중,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호스팅의 네 가지 분야에서 한국 상황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포장 체계를 개편하고 병 무게를 줄여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대용량 리필 시스템 도입으로 재활용 유리 사용률을 높이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탄소 배출 최소화 방식의 제품 배송, 2차 패키지 축소로 연간 35톤의 종이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법인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교체해 연간 76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내고 있다.
임직원들도 자원의 재사용·재활용 및 불필요한 자원 낭비 절감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나무 심기 및 강변 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바텐딩' 교육을 통해 150개 업장과 550여 명의 바텐더에게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과 관련해서도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포브스 선정 'World's Best Employers'와 타임즈 선정 'World's Best Companies'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발맞춰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직원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친화적 사내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성별 불문 출산·육아 휴직 장려, 조기 퇴근 제도 및 재택 근무 지원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프로그램과 여성 관리직 승진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예술과 문화 다양성을 위해 국악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인재 양성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CICI 재단 후원을 통해 한국 문화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산업 내 지속 가능한 문화를 구축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성 활동 도입과 직원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