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동절기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동사옥, 강남 하나캐피탈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청라 통합데이터센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각 사옥에 헌혈차를 운영해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여 업무시간 중에도 많은 임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하여 행복상자 전달 및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와 장애인 지원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10년 전 4.46%에서 2023년 3.35%로 감소했다.
직군별로는 직장인이 3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대학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직장 내에서 조직적으로 헌혈을 장려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