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반얀트리호텔앤리조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얀트리는 현재 해당 호텔의 운영을 맡고 있지 않으며, 한국의 독립적인 기업 루펜티스가 소유하고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완공 후 운영을 인계받아 관리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반얀트리 측은 사고 당시 호텔 운영 준비팀이 현장에 없었으며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너사, 시공사, 현지 당국과 협력해 사고 상황을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반얀트리 해운대'는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최고급 리조트로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인해 6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반얀트리는 호텔 오너사와 협력해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