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초등생 피살 사건' 故김하늘 양 오늘(14일) 발인


뉴스1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현직 여교사에 의해 피살된 김하늘(8)양의 발인이 오늘 엄수된다.


14일 오전 9시 30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김하늘 양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발인을 마친 하늘 양은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하늘 양의 할아버지는 하늘에서 받은 사랑과 축복에 감사하며 살기를 바라며 첫 손녀의 이름을 '하늘'이라고 지었다.


8년 전,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난 하늘 양은 지난 10일 너무나도 이르게 '하늘의 별'이 됐다.


하늘 양이 발견된 초등학교 내 시청각실 / 뉴스1


한편 지난 1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하늘 양의 부검 결과는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다.


이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가해 여교사는 이날 '책을 주겠다'는 자신의 말을 믿고 따라온 하늘 양에게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렀고, 하늘 양의 작은 손에서는 교사의 공격을 막으려다 생긴 '방어흔'이 남아있었다.


현재 경찰은 가해 여교사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