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자원순화 캠페인 '바이사이클'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 입증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자사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과정평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유통, 사용 및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제 표준 ISO 14040/14044를 따라 수행되었으며 글로벌 전문 기관 SGS 코리아의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핸드타월 자원순환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산정하기 위해 유한킴벌리는 사용 후 핸드타월의 수거, 선별, 압축 등 과정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기존 폐기 방식과 비교했다.


그 결과,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사용 후 핸드타월 10톤을 재활용할 경우 기존 소각 방식에 비해 10.35톤 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137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22년부터 40여 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약 197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계 내 참여 기관과 기업을 확대하고 수거 체계 최적화와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전과정평가 담당자는 "핸드타월 재활용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존 소각 방식 대비 유의미함을 실증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연대 노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지난 2023년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