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발레리노 박윤재가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 결승전에서 1등을 기록하며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인 발레리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첫 사례로, 앞서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가 한국인 최초로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로잔발레콩쿠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발레 대회 중 하나로,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특히 15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젊은 무용수들에게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러한 대회에서 박윤재가 거둔 성과는 그의 재능과 노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 발레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박윤재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며,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