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의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약 214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평균 기준으로 약 21만4000명에 해당한다.
이번 예측된 여객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2.8%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6% 높은 수치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날은 1월 25일로 예상되며, 이날 약 22만8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같은 날짜로 약 12만4000명이 될 전망이며 도착 여객은 1월 30일에 약 12만1000명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러한 여객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하여 운영시간을 늘리고 보안검색대를 확대 운영해 터미널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체크인 안내 및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자원봉사 안내소와 식음매장의 운영을 확대하여 여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여객들은 스마트패스와 이지드롭 서비스를 활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에는 공식 모바일 앱과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그리고 KB스타뱅킹 앱과 토스 앱 등이 포함된다.
이지드롭 서비스는 홍대 홀리데이인 영종도 인스파이어 명동 러기지레스 영종도 파라다이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공사는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통해 커브사이드 혼잡을 관리하며 임시주차장 개방과 주차장 탄력 운영 등을 실시한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공사는 체크인 수하물 보안장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과 비상상황 공동대응 협조체계를 점검 완료했다.
기상악화 대비를 위해 풍수해상황실을 가동하고 폭설 대응 인력 운영 및 시설 점검도 강화했다.
연휴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설 연휴기간 일평균 여객 수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며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