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주차장에 20대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출혈과 함께 쓰러져 있는 A씨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 주변에 전동킥보드가 있었던 점 등을 미뤄볼 때 그가 원룸가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1.7m 아래의 주차장으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