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통합 챔피언' KIA 선수들 위한 구단주 정의선 회장의 어마어마한 우승 선물... 뭔가 봤더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 프로야구 챔피언 KIA 타이거즈 선수단 전원에게 미국행 왕복 비즈니스석 티켓을 선물했다. 


지난 16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한 KIA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 전원이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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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선수단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통 큰 우승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은 1명당 약 700만 원이며, 60명의 총액을 계산하면 약 4억 2000만 원 정도가 든다. 


정 회장의 선물을 받은 KIA 선수단은 오는 22일~23일 이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오는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진행되는 1차 훈련에 참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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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2월 19일 귀국해 다음 날인 2월 20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긴 구장에서 3월 4일까지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는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어 2월 22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총 네 차례 경기를 펼친다. 귀국일은 3월 5일이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2024 시즌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