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9시 3분께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2216편이 착륙 완료 전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국가 재난상황에 국방부가 특전사 등 180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인력은 물론 구조 인력 지원을 최대한 빠르게 급파해 상황 수습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도다.
29일 국방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사고 현장에 특전사 등 180여명 투입하겠다"라고 알렸다.
국방부는 "의료·구조 인력 등 군 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신속히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육군 지역부대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병력 180여명과 군 소방차, 앰뷸런스 등 지원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군 헬기 등 전력도 필요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출동 대기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도 "무안공항 사고 관련 국방부와 합참은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가용전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